사량 2

by 권태윤

사랑하면 알게 된다

누가 죽고 누가 살게 되는지


죽어보면 알게 된다

누가 죽어야 하고

누가 삶을 지켜내야 하는 지


천둥은 늘 엄숙함에서 운댜

우리는 우는 소리를 짐작할 뿐

사랑은 그래서 어렵다

전부 죽고 전부 사는 명을 짐작할


우리는 절반을 두

앞으로만 갈 수밖에 없다


사랑은 그래서 어렵다

기준이 없다는

언제든 나를 전부 태워

내가 너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사랑은 늘 처절하고

뜨겁게 아름워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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