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은 타인이 결코 틀에 가둘 수 없습니다.
반면 사람은 스스로 자기생각의 틀 속에 갇힐 수도 있고 영영 그 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 육체가 멀리 떨어져 있어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생각(마음)은 때와 장소, 거리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서 사랑이 식는 것은 몸의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 스스로 틀 속에 자신을 가두고 상대를 밀쳐내기 때문입니다.
진정 누군가의 사랑이 되는 이는 그의 생각 속에 사는 이 입니다.
그의 곁에서 육신을 누이고 있는 이가 아닙니니다. 그의 생각(마음)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이 입니다.
그러니 현실의 사랑은 얼마나 공허한가요.
우리는 시시때때로 생각 속에서 삽니다.
오히려 육신이 존재하는 현실 보다 생각 속에서 사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생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무엇이 진짜인지도 헷갈리는 것이 사람의 삶입니다.
정신줄을 놓는 순간 사랑과 미움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혼돈과 무질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그러니 삶이란 것은 참으로 신통방통한 여행길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