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0

by 권태윤

자식 -


하늘이 이은 끈

누군들 끊을 수 있을까


하루도, 한순간도

결코 버리지 못한

근심 그리고 두려움


돌아서 가는 날에야

아무 것도 남을 게 없다지만

글쎄


아비 등엔

구석구석 너의 흔적만

가득하다


더 주지 못해 미안하다

더 품지 못해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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