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詩(낙서 또는 詩) - 139

by 권태윤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



칼라하리 사막의 지하에는

엄청난 양의 물이 흐르고 있단다.


툭하면 우는 갱년기 사내는

유년의 그 많은 눈물 어디다 숨겼을까.


사내로 산다는 것은

눈물 감추며 사는 것.


나이들면 속절없이 무너질 댐을

억지로 쌓아오다 지쳐

함께 무너지는


단 한 번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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