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목수(木手)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베지만,
땔감만 구하는 나무꾼은 아무 나무나 마구 벱니다.
인재(人材)를 구하는 안목(眼目)이 있는 사람은 좋은 인재를 가려 뽑지만,
그럴 안목이 없는 者는 아무 사람이나 마구 뽑습니다.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는 모두 山속에 있고,
다만 그것을 가릴 줄 아는 유능한 사람과,
구분할 줄 모르는 우둔(愚鈍)한 사람이 있을 따름입니다.
선거철이 되니, 너도나도 인재를 영입(迎入)한다는데,
누구는 재목(材木)을 데려오고,
누구는 잡목(雜木)을 데려업니다.
잡목(雜木) 눈(目)에는
잡목도 재목(材木)인 듯 보이겠지만,
재목(材木)은 결코 잡목(雜木)을 고르지 않는 법입니다.
해서 인재(人材)를 영입하는 수준과 안목을 보면,
그 정당(政黨)의 수준과 미래를 미리 알게 되고,
자신이 잡목임에도 재목인줄 착각하는 자(者)는
잡목이 모여 있는 정당을 선호(選好)하기 마련입니다.
해서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有效)하고 무서운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