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연하지 좀 말자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by 진혜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논어_공자의 말씀.

'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거나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군자'라는 의미래.


말이 쉽지 더불어 사는 사회적 동물인 우리가 타인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말이야.

우리는 이 말을 꼭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해.

각자 태어난 환경과 살아온 문화가 다른데 어떻게 내 마음과 똑같겠어.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야말로 욕심이고 불행의 시작이 아닐까?


타인이 아닌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 과연 이 일이 내가 좋아서 하는 일 인지 우선을 생각하자.


'나 좀 알아봐 주세요' 구걸하는 마음은 결국 상처로 끝맺음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첫째도 나.

둘째도 나.

셋째도 나.


언제나 내 마음을 우선으로, 스스로가 세워 놓은 기준에 맞춰 흔들리지 말자.

다른 사람은 생각만큼 너에게 관심이 없어.

마음의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나의 가치와 존재를 믿어보는 거야.


칭찬에 쉽게 들뜨지 말고 비난에 분노하거나 흥분하지 말자.


연연하지 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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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이 글은 타인의 시선에 예민한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오늘도 너의 '안녕'을 바라.


온 마음 다해 너와 나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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