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 머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by 진혜


붙임 머리 신규 예약이 들어오면 방문 전, 상담 연락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현재 모발의 길이와 컬러가 어떻게 되실까요?"


쇄골뼈 아래 정도 되는 길이고, 숱이 많지 않으며, 블랙으로 염색을 했다는 고객님이셨어요. 좋아요! 가장 선호하는 안정적인 붙임 머리 시술 조건입니다. 블랙으로 염색을 했다는 것은 갈색 기운이 없어 항상 준비되어 있는 블랙 컬러 피스와 잘 맞아요. 예전과 달리 다양한 컬러로 피스를 준비하지 않기에 사전 상담이 중요해졌습니다. 염색을 해서 반사 빛이 (레드, 카키, 애쉬 등..) 보인다면, 방문 상담으로 준비된 피스의 컬러와 내 모발의 컬러가 조화로운지 먼저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쇄골뼈 길이 정도의 모발은 고객의 모발 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팩(80피스) 면 예쁘게 커버 됩니다. 한 팩이 넘어가면 고객의 모발과 피스의 모발 양까지 더해져 꽤 무겁고 관리가 힘들게 됩니다. 날씨는 가을에 가장 많이 예약이 잡히는데,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요. 가만히 있어도 덥고 두피에 열이 오르는데 붙임 머리까지 하고 나면 습도와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뻐지고 싶어요" 하는 마음은 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 마음, 저도 너무너무 잘 알아요.


모발 길이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 숱이 많아 보이게 하는 붙임 머리도 인기 좋아요.

이 경우는 정말 원하는 양만큼만 해드리는데, 단 한 피스를 원하신다면 그것도 흔쾌히 가능해요. 보통은 반 팩(약 40피스) 하시고, 붙이는 위치와 수량은 고객님이 원하시는 느낌에 따라 달라져요.

숱 보강을 위한 붙임 머리는, 짧은 시간과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객님의 만족도가 높아요.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유지하지 말고 한 달 정도의 텀으로 붙임 머리 한 위치를 변경하거나 주기 적으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평균적으로 내 모발의 숱이 많지 않아 오시는 경우, 대부분 두피도 약하고 모발도 얇아서 붙임 머리로 인한 자극이 계속될 경우 견인성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요.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해 드려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 포인트 붙임 머리도 있어요.

몇 년 전 꽤나 유행했던 솜브레,발레아쥬 스타일을 아시나요? "궁금하면 500원.." (옛날 개그입니다)

솜브레 스타일은, 가닥가닥 탈색과 염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염색 스타일이에요. 브릿지라고 하시면 더 이해가 빠를까요? 이 헤어스타일을 하려면 내 모발에 탈색을 하고 염색으로 색을 입혀야 표현되는데, 탈색을 하면 모발도 손상되고 퍼머를 못 할 수 있어서 컬러 피스로 붙이는 겁니다. 애쉬와 핑크 컬러가 인기 좋아요. 여행을 가거나 댄스대회 같은 행사가 있을 때 잠깐 스타일의 변화를 원한다면 포인트 컬러 붙임 머리하시면 딱 좋아요! 초등 여학생들에게 보라색이나 핑크 컬러가 인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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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머리는 단순히 ‘붙이는 기술’이 아니에요. 고객의 모발 상태, 두피 건강, 원하는 스타일, 시술 후 관리까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작업이죠. 그리고 한 달에 평균 1.5센티 정도 자라는 모발을 2시간 만에 2년 동안 기를 길이로 완성해 주는 마법 같은 작업입니다. 확연히 달라진 고객님의 이미지에 서로 뿌듯해하는 마법 같은 시간!



내 모발을 기르는 것이 최고 편하고 좋겠지만, 기분 전환과 스타일의 변화가 큰 헤어스타일을 찾는다면 '붙임 머리'를 해보세요.


찰랑거리는 모발을 휘날리며, 여러분의 기분도 살랑살랑해질 것이에요!



저의 공간 '헤어바이제이제이' 에서 만나실까요?



https://youtu.be/YmV8p7sowC0?si=MpQzVdtssZkkw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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