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너를

(기다리는 사람의 말하지 못한 마음)

by 진혜

기다리지 않아도,

시간은 저절로 흘러가고


이미 무심해져 버린 마음이라고,

단 한 번도 원하지 않았다 외쳐보아도

... 결국에는

너를 기다린 것처럼 돼버렸다.

.

.

나, 사실은 기다렸다고

이렇게 너를 보게 되어

무척이나 길었던 그 시간이

허무하지 않았다고.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한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