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뭐가 옳은 거야?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 아빠처럼 대기업에서 임원급으로 위치가 올라가고 무언가의 대표가 되고 연봉이 억대가 넘는 거? 상상도 못할 집값을 내고 사는 거? 그게 성공한 거라고 말해 꼭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해 그게 평범하고 그래야 행복하다고 나는 태어나 단 한순간도 돈 걱정없이 살았는데 왜 불행해? 왜 돈이 있고 그 대가로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것들을 가지지 못해야 해. 여긴 지옥이야 평범한 가족을 바란 게 죄냐고 신이 있다면 정말 잘 들어 당신은 반역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