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중음성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2020년 흑당커피에 푹 빠져서 30-40개의 흑당커피를 냉장고에 채워놓고 수시로 먹었다
어느날 왼쪽유방에서 가려움이 느껴져서 만져보니 무언가 #덩어리가 만져졌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암의 먹이인 #당분을 몸에 공급 해 준것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해서 가려움증 으로 신호가 온것을 알게 되었다)
일단 검사를 하고 넘어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유방검사 병원을 검색했다
그 당시 암일거라고는 생각도 안하고 단순히 양성혹일거라 생각했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을 했고 모양이 안좋은 덩어리가 여러개 있는데 6개월 뒤에 다시 검사 해보자는 의사의 진단이었다
조직검사를 마음먹고 갔기때문에 #조직검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조직검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3일후,암이니 큰병원으로 빨리 가라는 전화를 받았다
전혀 생각하지못한 전화에 잠시 멍했지만 일단 3군데 병원을 예약해서 제일 먼저 예약이 되는 병원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요즘은 인터넷검색이 잘되므로 자신의 암치료의 치료정보를 검색해보고 #암종에 따라 치료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예약을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제일 빨리 #예약이 잡혀 검사를하고 검사후 기다리는 한달동안 아무치료도 없어 불안감과 함께 시간이 가고 있었다
그당시 조디펜스란 미국인이#개구충제를 먹고 암을 #치료 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던 시기라 약사친구들이 알벤다졸을 50통 구해주었다(일시 품절대란이 있었다)
처음 암이 발견된 전후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청소기를 한번 돌리면 한두시간을 누워 있어야 할 정도였다
그런데 알벤다졸을 하루 두번 한알씩 3일먹고 4일 쉬는 용법이었는데 일상생활이 가능해져서 거의 한달동안 계속 복용했다
암환우들 사이에서 개구충제 뿐아니라 말구충제까지 구해서 먹는 분들이 음모론과 함께 속출했다
지금와서 내가 얻는 결론은 #암세포가 #당분을 먹고 피로물질인 젓산을 배출하는데 그 젓산을 구충제가 중화를 해 주어서 체력이 회복 된것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암세포를 죽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체력저하를 회복하는 용도로 일시적으로 선택할수는 있을거 같고 간기능에 부담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기다리는 한달 동안 #천연영양소를 구해 그동안 암이 생긴 몸의 환경을 바꾸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한달이 되어 결과가 나왔다 #왼쪽유방에 1.2 1.5센티미러 두개의 암덩어리가 있고 #전절제를 하고 한달안에 끝내자는 결과였다
전절제의 부담감을 얘기하니 성형을 같이 진행 하자며 성형외과 예약이 3개월 밀려 있으니 선항암을 하고 그이후에 수술을 진행하자는 결론이 나서 종양내과로 보내졌다
(#암환우가 되어 치료를 하다보면 개인성을 인정 받기가 쉽지 않으며 보험체계나 병원마다의 상황때문에 원하는 치료를 받는것이 쉽지않다
그때 #전절제가 답인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기때문에 선항암으로 암을 줄이고 부분절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