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선우정아
https://youtu.be/iV9s-jFI_04
반 년 만에 보낸 문자였다.
용케도 오늘이 생일이라는 사실이 떠올라서.
생일 축하와 함께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짧은 문자를 쓰면서도 울컥,
그리운 마음이 치솟았다.
소식이 없어도 그러려니
가끔씩 생각나도 그러려니
그러려니 하다 보니 주위가 쓸쓸하다.
“그리움이 더 깊어지면 어느 날 불쑥 찾아갈게.”
형이 보낸 답 문자는 그러려니 흘리기엔
마음이 설레는 약속이고, 선포였다.
그리움의 자리에 이제 기다림이 생겼다.
보고 들은 것들에 색깔을 칠합니다. 4indi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