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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ight

Pat Metheny

by 박재우

https://youtu.be/rdc7srFLj68


자리를 털고 일어난 아침.

하루의 에너지를 모두 털어넣은
우유 한 잔을 따른다.

시원하게 들이켜고
일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다.

온몸에 생기가 돈다.


문밖을 나서니 쏟아지는 햇살!

하루의 바람들을 모두 털어넣은
햇살 한 자락이 비친다.

시원하게 들이켜고
기분 좋은 일들을 떠올린다.

입가에 웃음이 흐른다.


어제가 어떻게 끝났는지는 상관없다.

이미 지나간 하루니까.

습기에 눅눅해진 이불처럼
저 따뜻한 햇살에 말려 버리면
다시 뽀송한 새 하루가 시작되는 거다.


햇살처럼 환한 하루,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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