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https://youtu.be/RanQHuhkcag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칠석날에는 으레 비가 온다.
낮에 오는 비는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
밤에 오는 비는 헤어지면서 흘리는 슬픔의 눈물.
낮에 비가 내린 걸 보면
둘은 지금 만나 기쁜 사랑을 나누고 있나 보다.
일 년에 한 번,
천지만물이 감동하는 연인의 재회.
가로막는 은하수도 없는 우리는
왜 그런 사랑을 못 하는 걸까?
일상에서 보고 들은 것들로부터 길어 올린 생각들로 다정한 위로를 건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