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Have I told you lately

Rod stewart

by 박재우

https://youtu.be/tKOkUWjC0JU


면접관이 되어

이런 질문을 자주 한다.


'후회해 본 적 있나요?'


대부분의 대답은 '없다'이다.

실패에서도 배울 것이 있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일의 결과이므로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저 자리에 앉아 있어도
저런 모범 답안을 암송하고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본다.


정말 후회하지 않는가?


아니다,

나는 매일 후회하며 살고 있다.

술 마신 다음 날 후회하고,

아웃렛에서 쇼핑한 후에 후회하고,

자기 전에 야식을 먹고 후회하고,

후회할 일을 계속하는 것을 후회한다.


그중에 제일 가는 후회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 했던 것.


먼곳으로 떠나 보낸 후에야
이곳에선 다시 볼 수 없게 된 후에야
사무치게 후회하고 있다.


요즘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나요?


후회 없는 삶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


오늘은 그 일을 꼭 해야겠다.


"사랑해"

이 한 마디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