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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ug 14. 2018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이승철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 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런 사랑 또 없을테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억속에 단 하나의 사랑 입니다

그런 그댈 위해서 아픈 눈물쯤이야 얼마든 참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 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모든 걸 줄 수 있어서 사랑 할 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


아무것도 바라지않아도 그대 웃어준다면 난 행복할텐데

사랑은 주는거니까 그저 주는거니까 난 슬퍼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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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노래인데도 차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있자니 가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붓을 들고 먹을 찍어 한 글자씩 적어보니, 가사가 더욱 새롯이 맘에 들어옵니다.


세상을 살면서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도 있고,

반드시 같이 해야 할 인연도 있을겁니다

사람 인연이란게 내 뜻대로 되는일은 아니지만,

인연이 오고 갈 때, 구분할 줄 아는 지혜만은 키워야 하겠지요.


삶의 그 많은 인연중에

그렇게 내 옆에 참 고마운 사람이 있음은 행복한 일일겁니다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주고,

그를 위해선 내 아픔은 참을 수 있고,

그를 위해선 눈물쯤이야 참을 수 있는

먼 곳에서 바라만 보아도,

사랑할 수 있었기에 슬퍼도 행복한 그런 사람이 있음은 참으로 행복한 일일겁니다.


오늘, 지친 당신을 웃게 해 줄

그런 사람이 떠오르나요

그런 사람이 곁에 있나요

그런 사람 덕분에 행복하신가요.

혹여나 그런 사람이 곁에 없다고 속상해 하지 말아요

어쩌면 어느 누군가에겐

바로 당신이 그런 사람일지도요.


세상 모든이들의 사랑 가득한 하루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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