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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ul 19. 2021

꽃 한 송이 - 김용택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김용택 -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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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그리움은 꽃이 되어 핍니다

가슴속의 그리움을 다 삼켜서

꽃으로 피워 냅니다.

섬진강 찰랑대는 마음을 기억하듯

흐드러진 꽃내음을 기억하듯

짙은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는 오늘입니다.


당신 닮은 그리움이 피어나는 오늘입니다

당신 닮은 꽃이 가득한 오늘입니다.

그리움의 꽃이 가슴 한 가득 피어나는 평화로운 오늘이길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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