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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May 08. 2022

부처님 오신 날 - 당신이 부처입니다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당신은 본래 거룩한 부처입니다

...

당신은 본래로 거룩한 부처님입니다. 사탄과 부처란 허망한 거짓 이름일 뿐 본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부처인 줄 알 때에 착한 생각 악한 생각, 미운 마음 고운 마음 모두 사라지고 거룩한 부처의 모습만 뚜렷하게 보게 됩니다.


... 중략...


일체의 불행과 불안은 본래 없으니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가장 근본적인 길은 거룩한 부처인 당신의 본모습을 바로 보는 것입니다.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 때에 온 세계는 본래 부처로 충만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더러운 뻘밭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 피어 있으니 참으로 장관입니다.


성철스님 법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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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 해 성철 스님이 남겨주셨던 법어 중 한 구절을 그려봅니다.

스님의 말씀대로라면 우리 모두가 본래 부처라 합니다.

부처의 마음으로 부처의 생각으로  깨닫는다면 그렇게 본래의 부처가 되고 너도 부처 나도 부처로 세상은 모두 부처로 충만해 있으리라 하십니다.


아마도 이전에 썼던 '모자이크 붓다' 정신과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러운 뻘밭에서 연꽃의 향이 더욱 짙고 꽃이 빛나듯, 어수선하고 불안한 세상에서 부처의 마음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혜안이 밝아지는 그런 하루이길 기원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성불을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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