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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20. 2018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세상의 기운이 바른 방향으로 흐르기를 기원합니다.

선과 악의 기준조차 모호해지고,

정의와 공정이 그 의미마저 퇴색되어 가는 시절,

내 편과 네 편의 구분이 아닌,

나와 우리만의 이익이 아닌,

나의 평화와 내 가족의 평화와 내 이웃의 평화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

세상에의 공동선과 평화를 향한 방향으로

우리의 시선이,

우리의 발길이,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기를,

그리하여 우리 아이들의 세상에서는,

태초의 평화와

새벽의 싱그러움과

한낮의 건강함과

저녁의 고요함이

내내 함께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세상 모든 낮은곳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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