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자연의 이치가 틀린 적은 없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틀려도

자연의 이치는 틀린 적은 없습니다.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옵니다.

해는 뜨고 집니다.

달은 차면 기웁니다.

꽃은 피고 집니다.

그것이 태초이래 불변의 자연법칙입니다.

그것이 복復의 순리입니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이라지요.

문득 이 단어에 필연의 마음을 얹어봅니다.

수천 년의 세상 이치가 틀린 적 없듯이, 이 또한 틀림없기를 마음에 더해봅니다.


화단에 가득한 붉은 꽃들 앞에서 겸허한 마음을 생각해 보는 토요일 오전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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