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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ul 12. 2024

바람 -이종화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옆을 보라고 바람은 불어요

안아주라고 바람은 불어요

꺽이지 말라고 바람은 불어요


이종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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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멎으니 날이 뜨겁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반가운 시간입니다


이종화 시인의 바람을 붓에 적셔봅니다.

그러게요

세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 줍니다

옆을 보라고

흔들리는 이를 안아주라고

꺾이지 말고 견뎌내라고

그렇게 바람을 보내고

그렇게 비를 보내고

그렇게 사랑을 보냅니다.


깊은 자연의 이치의 한자락이라도 깨닫고픈

더운 여름의 한나절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가슴에 시원한 신바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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