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청포도 익는 칠월
16화
실행
신고
라이킷
22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사노라면
Jul 22. 2024
사랑이 그리운걸까 사람이 그리운걸까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사랑이 그리운 걸까
사람이 그리운 걸까'
10년쯤 전에 썼던 것으로 기억되는 글을 지인이 사진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붓 끝의 건방이 보입니다.
붓 끝의 교만이 보입니다
붓 끝의 기교가 가볍습니다
그 당시엔 멋지게 쓴다고 쓴 글인데, 지금 보니 낯설고 부끄러운 붓 길이 보입니다.
어쩌면 그 부끄러움은 내 붓 길이 10년 전보다 조금은 나아졌다는 자신감의 반증일 것이라 위로해 봅니다.
세월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붓 끝에 그 글귀를 다시 적셔봅니다.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조금은 다른 마음을 담아보려 해봅니다
붓을 놓고 생각해 봅니다
또 10년 뒤에도 이 붓 길이 부끄러워지면 좋겠다고 말이지요.
세상 모든 이들의 새로운 매일을 응원합니다 -사노라면
keyword
캘리
부끄러움
기억
Brunch Book
청포도 익는 칠월
14
호우 -김경근
15
나의 기타이야기 -송창식
16
사랑이 그리운걸까 사람이 그리운걸까
17
RIP 김민기
18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청포도 익는 칠월
사노라면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4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