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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28. 2018

야간비행 - 생텍쥐페리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용기없이는 단 한번의 이착륙도 해낼 수 없다'


생택쥐베리의 야간 비행의 출간을 기념하며 앙드레 지드가 서문을 써주며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합니다.


비행으로 삶을 살고 비행으로 삶을 마감한 생택쥐베리의 모습을 생각해보면서 ‘용기’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육중한 비행기가 뜨기 위해선 활주로를 달리다 떠오르는 순간이 필요합니다

머뭇거려서도 안되고 힘이 빠져서도 안되죠.

그 찰나의 순간에 힘을 내고 집중하는 것,

그게 바로 용기의 순간일겁니다


우리의 삶도 어쩌면 그렇게 매 순간 큰 용기의 결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매 순간이 선택이고, 매 순간이 결정인 삶의 길에서 그러한 하나하나의 결정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것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삶의 책임을 온전히 내가 짋어지고,

내딛는 나의 발걸음의 무거움을 생각하며

뿌연 안개 속처럼 불안한 곳에 발걸음을 내 딛는 용기가 필요한 삶 인게죠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오르는 용기가 없이는 비행기가 뜰 수 없듯이

우리의 삶에도 발걸음을 내 딛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청년들의 시험, 진로, 사회에 첫발, 그리고 그 속에서의 치열한 생존.

그 모든 순간이 선택과 용기의 순간들일겁니다

그 순간의 용기를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공감하기에,

그 선택의 순간의 불안이 얼마나 큰지 이해하기에,

그 결정의 무거움을 안타까워 하기에,

모든 삶의 걸음 걸음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어떤 선택, 어떤 결정이더라도 우리들의 용기와 믿음을 응원합니다


여러분들의 멋진 비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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