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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 참아보고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유난한 폭염이 계속되는 오늘입니다.

뜨거운 새벽바람에 잠도 지쳐 카페로 일찍 나왔습니다만, 아침햇살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입추니 처서나 하는 계절의 변화에나 기대봐야 하려나요. '그래도 이제 조금은 선선해진 것 같지 않나?' 하는 자기 암시를 주려 해도 잠시뿐입니다.

아직도 8월이니 말이지요.

세상 돌아가는 것도 답답한데 더위마저 열을 더해주네요.


예보를 보니 일주일은 더 폭염이 계속된답니다.

그래요. 일주일만 더 참아 봅시다.

분명히 올겨울엔 혹한 속에서 이 뜨거운 폭염을 이야기할 때가 있을 겁니다

그때를 대비해 인내심을 키워볼까요

일주일만 참아봅시다.

일주일만 더 견뎌봅시다.

어떻게든 넘겨봅시다


세상 모든 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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