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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Dec 24. 2018

메리 크리스마스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성탄절 이브입니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온 세상이 맞이하는 성탄입니다.

종교적으로 연관이있던 아니던

서로의 평화를 빌며 즐거운 성탄절을 축복합니다


어린 시절, 교회라곤 가 본적 없던 제게도 크리스마스는 카드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누고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받고

온통 주위에선 캐롤이 흘러나오던

그런 즐거운 휴일이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세월이 흘러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더이상 기대되지않고,

들려오는 캐롤도 식상해지고,

세상엔 수많은 산타클로스 아버지와 엄마들이 존재하고, 그들을 통해 신나는건 아이들과 장난감 회사뿐인걸 알게된 지금이지만,

성탄의 의미만은 조금 더 마음에 새길수 있게 됨은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종교의 같고 다름을 떠나서

세상 모든 수고한 싼타클로스들도 오늘 저녁은,

두꺼운 외투를벗고,

무거운 장화를 벗어내고,

땅에 내려온 평화의 은총에

가벼운 마음으로 흠뻑 젖을수있는

그런 성탄전야이길 기원해봅니다

세상 모든이들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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