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오랜만에 비가 내립니다.
뜨거워진 공기가 식어서도 좋지만,
비에 씻긴 세상이 더 맑아져서 좋습니다.
내 마음에도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여기저기에 늘어 붙어있는
걱정도 교만도 욕심도 나태도
모두 씻어낼 수 있게요.
그래서 그 씻긴 자리엔 평화가 가득하게 말입니다. -사노라면
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