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기타나 바이올린같은 현악기를 다루다보면 악기마다의 각자의 울림이 다릅니다.
악기 연주자의 실력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 악기 자체의 깊은 울림이 있는 악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악기의 울림이 현과 공명을 하고 그 울림과 공명이 감동적인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좋은 악기라 함은 그런 공명을 이끌어내는 울림이 있는 악기이겠지요
우리네 삶도 그러할까요
살아가며 만남을 하다보면 깊은 '울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목소리가 크고, 그 말이 화려해서가 아니라,
모습이 훤칠하고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의 삶의 향기만으로도 짙은 울림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삶의 궤적만으로도 깊은 울림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이가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그 자체의 울림뿐 아니라 그의 울림으로 세상을 공명하게 합니다
그의 낮은 울림으로도 크나 큰 세상의 공명을 이끌어냅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스스로의 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울림을 들어달라 크게 떠들지 않아도,
내 울림이 묻힐까 높이 드러내지 않아도,
짙은 울림은 낮은 소리로도 공명을 만들어 냅니다.
또 그런 짙은 울림은 다른 울림에 공명할줄 압니다.
낮게 울리고 같이 공명하여, 멋진 화음이 나는 모습.
어쩌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세상의 작은 울림에 공명해봅니다.
여러분의 울림에 공명해보려 합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제 작은 평화의 기도가 여러분 모두에게 울리고 공명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