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조삼모사
연말 정산의 계절이 왔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월급 받는 사람으로서는 꼭 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가 봅니다.
말 그대로라면 연말정산은 매년 말에 해야함이겠지만 자연스럽게 1월의 행사가 됩니다.
어쩌면 구정 설 기준으로 생각하면 조금은 자연스러울까요.
매년 이리 연말 정산을 하다보면 조삼모사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금은 미리 떼고 연말에 돌려주는 식이니, 돌려받지 못하는게 조금은 더 억울하겠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낸 돈 되돌려 받는 일입니다.
그래도 여차하면 덜 돌려 받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잘 작성해 볼 일입니다
지난 한 해 살림은 연말정산으로 정산하면서,
지난 한 해 가졌던 나의 마음도 같이 정리해봅니다
미처 전하지 못 한 채 남아있는 사랑은 없는지,
주지 말아야 할 아픔은 건네준적 없는지,
받아야 할 사랑을 미처 못 받고 지나치진 않았는지 생각해봅니다.
올 한해는,
사랑도 넘치게 나누고,
평화도 여유있게 나누어주고,
마음의 지갑은 털털 비워야 할까 싶습니다
빈 마음으로 빈 손으로 가벼운 한해 이길 기원해봅니다
여러분들의 짭짤한 환급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