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속에서도 환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이해인 – 사랑한다는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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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써보는 이해인님의 ‘사랑한다는 말은’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사랑한다’는 말이 많이 익숙해졌을겁니다.
한 동안은 부모님이나 형제지간이나 친구들간에 ‘사랑한다’는 말 그 한마디 꺼내는것도 머쓱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오히려 표현하지 않고 무뚝뚝한 이심전심만을 보여줬던 그 긴 시절을 우리 부모님들은 지내오셨구 말이지요.
다행스럽게도 이젠 우리 부모님 세대도 차츰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해 지시는가 봅니다.
이제 돌아보니, 살아가면서 아낄 필요가 없는 것이 바로 이 사랑한다는 말인가 봅니다.
시인의 말대로
‘어둠속에서도 환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속에서도 키가 크는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 이니까 말이지요.
어둠을 밝혀주고, 환한 미소를 짓게하고, 가슴 떨리고 행복한게 만드는 아주 작은 한마디
‘사랑’ 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물리지않고,
언제 들어도 반가움입니다
아무리 나누어도 줄어들지 않는 ‘사랑’의 말
오늘 사랑을 나누어 주어볼까요
가까운 이와,
사랑하는 이와,
그리워 하는 이와,
고마운 이와,
안쓰러운 이와,
외로운 이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나누어볼까요
‘사랑합니다.’
세상 모든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