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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ug 09. 2019

폭염주의보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뜨거운 여름이 제 몫을 다해냅니다
살짝 살짝 ' 이정도면 견딜만하지..'라는 헛점이 보일때
어디한번 견뎌보라며 파워를 올립니다.

매일매일 뜨거워지는 폭염의 장점은,
이젠 30도 정도의 온도는 선선한 날씨가 되었다는걸까요.
매일매일 새로운 온도가 거듭됩니다.
웬만하면 더위는 견딜만하던 저도 많이 힘들어집니다.
차를 타고 에어콘을 틀고다니다보니, 여지없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게 냉방병 증상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에어콘을 안 틀수도 없으니 참 난감합니다.

더위에 두통에 매 걸음이 지칩니다.
게으른 마음만 더위 핑계김에 활기를 찾아 모든일을 미뤄놓고 있습니다.
지인과의 만남도, 생각만 가득한 운동도,
지난 포스트들 정리해서 꾸러미 만드는 일도,
새로 매일매일 붓을 잡는일도,
일단은 잠시 미뤄 놓습니다.

이 뜨거운 폭염도 서너달 후면 또 한파 이야기로 지워질겁니다.
세월은 그렇게 어김없이 흘러가니까요
다들 조금만 견디시고
조금만 더 참으시고
조금만 더 버텨봅시다
폭염속에 건강하고 평안한 날들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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