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야 할 좁은 문은 세상의 재물을 등에 잔뜩 지고서는, 세상의 욕심을 양손에 가득 쥐고서는 들어 갈 수 없는 문이라 합니다. 그렇게 내려놓고, 그렇게 비우고 들어가라 하십니다.
하지만 그리 다 내려놓은 후에 제일 중요하게 내려놓을것은 어쩌면 마음의 보따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세상의 물질을 다 내려놓고도, 잔뜩 쥐어잡은 마음의 미련, 잔뜩 모아놓은 욕심의 마음 잔뜩 쥐어잡은 교만의 보따리가 주렁주렁 달려있다면, 저 세상의 문들은 여전히 좁기만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