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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한톨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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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마태복음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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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양 주님의 기도를 통해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어' 달라 기도합니다.
그 매일의 기도속에서 우리의 죄는 용서받으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저들의 죄를 어디까지 용서하고 있을까요
저마다 마음속에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그와같이 하신다 하니,
인간의 마음으로 용서받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을듯 합니다.

과연 어디까지 용서 하여야 하고,
어디까지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살아가면서 쉽지 않은 마음의 정리 중 하나인 '용서'는 매양 큰 묵상거리 중 하나입니다.

용서란,
미움을 마음의 한 구석으로 밀어놓는것이라 하기도 합니다
인간된 마음으로 도저히 그 분의 마음을 따를수 없기에,
또한 용서를 행할수도 없기에,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용서 할 수 없는 우리의 아픈 마음을 마음 한 구석으로 밀어 놓을수 밖에 없을겁니다.

세상에 용서 받을 수 없는 이들이 언제인가 회개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세상에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가 모든이들에게 함께하여,
평화로운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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