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천리안 세대입니다. 그당시 하이텔도 유니텔도 있었지만 저는 천리안을 주로 사용했었지요. PC통신으로 소통하던 그 당시의 감성을 살린 영화가 개봉했다하여 방금 막 보고 들어왔습니다. 이름하여 '유열의 음악앨범' 같이 이름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모티브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요즘 대세인 정해인 배우와 김고은 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입니다만,,,, 아,,,제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 그 당시의 감성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걸까요. 제겐 참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수십년 전의 영화 '접속'이 그리웠습니다 아쉬움을 가득안은채로 극장을 나왔습니다. 제 중학교 모교의 언덕길도 반가웠고, 그 가파른 언덕으로 등하교 하던 모습도 오버랩되어, 그 마음만 반가웠습니다.
돌아오는 길 문득, '삐~삐삐삐 치~~~~'하던 그 시절 모뎀을 통한 천리안의 접속음이 생각납니다 그 때의 그 아이디들은 다들 잘 살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