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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10. 2019

주님은 나의 목자 - 시편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네.

시편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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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어찌 가는지 모르게 지나갑니다
고단한 한 주 끝에
심란한 시간 끝에
푸른 풀밭을, 잔잔한 물가를 볼 짬을 주십니다.

어쩌면 매양 인고하시고 보여주셨지만
정작 외면하고 지나친 건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묵상해봅니다.

겨울로 들어가는 저녁.
빗줄기와 함께
게으름에서 눈 뜨라는
나태함에서 눈 뜨라는
당신의 꾸짖음 같은 천둥 치는 저녁입니다.

항상 주시는 은총과 평화를 묵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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