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 이뜸 삼약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운동 안 하던 어설픈 근육으로 이삿짐 몇 개 옮기다 보니 여기저기가 쑤십니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결리고 목도 지릿지릿하여 결국은 오늘 한의원에 가서 허리에 침을 맞았습니다.
제겐 이런 근육통엔 침 시술이 잘 받는듯합니다
한 시간쯤 누워있다 보니 그런대로 좀 개운합니다
내일은 어깨에도 좀 맞아야겠네요

예부터 1침 2뜸 3약이란 말이 있답니다
그만큼 한방에서는 침이 제일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따끔한 느낌이 고약하긴 하지만
근육 아픈거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몸의 아픔이야 이렇게 침이며 뜸이며 주사로 나을 수 있지만,
마음의 아픔도 치료해 줄 수 있는 침이 있을런지요
세상의 모든 아픔도 이렇게 침 몇 방으로 나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가슴 시린 여러분들에겐,
한방의 침 대신 따뜻한 위로의 도닥거림을 전해드려 볼게요.
세상 모든 이들의 치유와 안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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