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한파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또다시, 수험일입니다.
해마다 이 맘 때면 이 나라엔 어김없이 수험일이 돌아오고,
날씨도 여지없이 추워집니다.
오늘도 역시 수험 한파입니다.
가뜩이나 인생의 첫 시험을 맞는 청춘들을 더 움츠리게 만듭니다.
결과야 어찌 되던 시험이란 건 누구에게나 긴장되지 않을 수 없는 일일 겁니다.
세월을 지내보면,
인생을 살아보면,
어차피 인생 자체가 하나의 시험이었던 게고,
어떤 시험에도 정답은 없고,
어떤 인생 시험에도 탈락자는 없는 것이지만,
인생의 큰 시험에서 긴장되지 않는 청춘들은 많지 않겠죠.
고민하고 있을 수험생이나,
시험을 보지 않는 청춘들이나,
시험을 보지 못한 젊음들이나,
그 첫걸음의 방법이 다를 뿐이지
어느 길 하나 틀린 길은 없습니다.
부디 모든 청춘들의 첫걸음을 내딛는 여정에
지혜와 용기가 항상 함께하기를,
그대들의 여정에서 성취하는 순간의 기쁨을 맛보기를,
그대들의 발자국이 새로운 길이 되기를
시작하는 그대들에게 응원해 봅니다.
세상 모든 청춘들의 지혜와 용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