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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un 11. 2018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월요일이 사라졌다.'


올 2월경에 개봉된 영화인데,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는 않고 뒤늦게 VOD로 보게 되었습니다.

원제인 ‘What happened to Monday?’ 보다는 ‘월요일이 사라졌다’라는 한글 제목은

월요일인 오늘, 모든 샐러리맨이 원하는 최고의 제목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일곱 쌍둥이를 소재로 한 독특한 소재인 것도, 긴박감있는 내용 전개도 재미있었습니다.

월요일은 못 보내더라도, 두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당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 보니, 지구의 인구문제는 큰 이슈 중에 하나인가 싶기도 합니다.

미래의 인구 과잉 문제로 시작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도 그렇고,

최근의 어벤저스의 타노스가 주장하는 주제도 그렇고,

예전에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다빈치코드에서의 사건의 발단도 세계 인구의 과잉을 고민하는 집단들의 이야기였던걸로 기억됩니다.

어쩌면 인류는 이 지구에 큰 골치덩어리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자연속에서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 자연을 지켜나가고 훼손시키는 인간들의 희망과 욕심.

그 안에서 우리의 인간됨은, 우리의 삶의 방향은 무엇일지.

‘월요일이 사라졌다’라는  호기심 가득한 제목의 영화 덕분에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주일 중에 월요일이 사라지면 월요병도 같이 사라질까요, 아니면 새로 화요병이 생길까요.

월급쟁이들의 영원한 딜레마일가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이들의 평화로운 월요일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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