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 나태주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by 사노라면


섬에서 - 나태주

그대. 오늘

볼 때마다 새롭고
만날 때마다 반갑고
생각날 때마다 사랑스런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풍경이 그러하듯이
풀잎이 그렇고
나무가 그러하듯이.
--------------------

나태주 님의 '섬에서'를 그려봅니다
풍경은 매양 우리에게 신선함을 줍니다
계절에 변하고
바람에 변하고
비에 변하고
눈에 젖으며
풍경은 그렇게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를 맞습니다
매번 계절이 돌아오면 피어나는 풀꽃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항상 그 자리의 나무처럼
세상은 항상 든든합니다.

그렇게 당신도,
볼 때마다 새롭고
만날 때마다 반갑고
생각날 때마다 사랑스런
그런 사람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초록같은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그렇게 내 지친 어깨를 다독여주는
당신은
나무같은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우리는 서로 나무같은,
그래서 우리는 숲이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초록들의 싱그러움을 응원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