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해야 할 일은 구덩이를 더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영화 메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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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이라는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에서 두 독립영화 이야기를 했습니다. '메기'와 '벌새'입니다. 관심 갖고 있던 영화이던 참에 소개를 듣고는 당장 IPTV로 두 편을 다 봤습니다.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이기에 비슷한 듯 다른 두 독립영화의 메시지가 꽤 묵직하게 마음을 두드립니다.
그중에 영화 '메기'의 이런 대사 하나를 그려봅니다.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해야 할 일은 구덩이를 더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넘어지는 날도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일이 꼬이는 때도 있습니다. 뜻하지 않게 어떤 일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본적으로 피하고 숨고 두려워하게 되기 마련이죠. 이 영화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일이 생겼을 때 더 깊게 구덩이를 파고 숨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이죠.
세상의 모든 위험을, 세상의 모든 장애를 피할 수는 없을 겁니다.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를 배울 수 없듯이 말이죠. 비틀거리지 않고 걸음마를 배울 수 없듯이 말이죠 다만 그럴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일은 넘어졌을 때 툴툴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부끄러움에 직면할 수 있는 용기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