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엉덩이 밑으로 두 손 넣고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되작거리다 보면 손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그러면 나는 꽝꽝 언 들을 헤매다 들어온 네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 - 김용택 ===============================
추운 겨울, 차가워진 손을 감싸 주는 따스함에 눈물겨울 때 있습니다. 지친 어깨를 도닥거려주는 따스한 손길에 기운이 날 때 있습니다. 시인의 말처럼, 꽝꽝 언 들을 헤매다 울고 들어온 나의 얼굴을 따스한 두 손으로 감싸주는 그런 포근함이 , 따스한 방의 온기가, 지친 몸을 나른하게 풀어주는 때가 있습니다.
울고 들어온 너에게, 그저 아무 말없이 푸근한 마음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손 같은 그런 따스한 주말의 오후가 세상 모든 추운 가슴들과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