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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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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입니다

세상은 이리저리 시끄러워도
마음은 들썩들썩 어수선해도
그래도 계절은 오고
하늘의 달은 여전히 커다란 미소로 우리에게 옵니다.

오늘 밤엔 꼭 보름달을 한번 올려다볼까 해요
마음속 빌어볼 이야기는 많지만
마음속 하고픈 이야기는 많지만
올해는
세상 모든 이들이 다들 무탈하기를
세상 모든 이들이 다들 평안하기를
그리하여
세상 모든 이들이
서로에게 저 달빛만큼 따스한 시선을 보내기를
그 시선으로 서로 다시 사랑하기를
기원해 보려 합니다.

건강한 대보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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