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초코렛의 달달함에 지쳐감일까요. 발렌타인데이라는 날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뭐 굳이 우리 명절이 아니네 뭐네 하기엔 이미 상업화는 굳어져버렸고, 남의 명절이라 뭐라 하기엔 해마다 할로윈 데이에 대한 젊은이들의 놀이가 커지는걸 보면 이미 그또한 유행으로 들어선듯 합니다. 그래도 어떤가요. 어느 날이던, 국적이 어디이던, 사랑을 고백함은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니까요 .
또 한편으론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었음을 계기로 그 분의 희생을 기려보는 날로도 차츰 많이들 알아가고 있습니다. 작금의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걸보면 때로는 목숨바쳐 나라의 독립을 만들어내신 그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지기도 합니다만, 짧게라도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그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생각하며 안중근 의사님의 어록 중 한 구절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