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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pr 30. 2020

부처님 오신 날 - 즉심시불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매번 부처님 오신날 쓰던 천상천하 유아독존 말고 올해는 '즉심시불' 한 구절을 그려봅니다
즉심시불이란, 그 마음이 곧 부처다라는  뜻으로,
인간은 모두 부처의 성품을 지니고 태어났으니 그 마음이 곧 부처의 마음이다. 라는 뜻이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깨우침이 성불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깨달음이 성불입니다.
세상의 지혜를 멀리서 구하지 않고
세상의 부처를 멀리서 찾지 않고,
바로 내 안에 있는 나의 마음을 깨치고 깨달음이
바로 부처를 찾고 부처를 만나는것이겠지요.

정작 제일 가까운 내 마음인데도
내 마음을 깨기가 그리 어렵습니다
내 마음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내 마음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내 안의 부처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세상의 소란속에서
어지러운 바깥보다
나를 보는 눈을 뜨게하여
올해는 내 안의 마음을 볼 수 있기를
내 안의 나를 만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세상 모든 이들이 뜨인 눈으로
세상 모든 이들이 깨인 마음으로
저마다의 부처를 만나
성불하시기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소원해봅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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