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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un 03. 2020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굳이 깃발 휘두르며 떠들지 않아도,
굳이 확성기로 시끄럽게 하지 않고도,
조용히 자기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깊은 울림으로 세상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제겐  타샤의 정원으로 알려진 타샤할머니가 그랬고, 일본 다큐 영화 '인생후르츠'의 노 부부가 그랬습니다.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책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의 저자 모지스 할머니의 이야기를 보고 또 한번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76세에 그림을 그려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도대체 뭘 할수 있을까'하며 주춤거리며 서성이는 제 등짝을 후려쳐 정신을 번쩍 들게하는듯한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이미 제게 너무 늦었다고 말하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이 가장 고마워 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꿈꾸는 사람에겐
바로 이 순간이 가장 젊을때이거든요.
시작하기에 딱 좋은때 말이예요.'
모리스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내겐 지금이 어떤 때 일까요.
난 무얼 더 망설이고 있을까요
무얼 더 기다리고 있을까요.
지금이 딱 좋은 때인데 말이죠
지금이 내 인생에 제일 젊을때인데 말이죠.
움직여봐야 하겠습니다.
꿈틀거려봐야 하겠습니다
내 가장 젊은 시절에
다시 걸어가봐야 하겠습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가장 젊은 오늘을 응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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