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님의 '엄마야 누나야'를 그려봅니다. 그리다보니 어릴적부터 들어온 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금모래 반짝이고 갈잎 노래하는 강가가 떠오릅니다. 요즘은 어딜 가야 이런 곳을 만날 수 있을까요. 소월님의 그 시절부터 강변이 사람 살기 좋은 곳이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 가득하고 자동차 복잡한 요즘에도 강변은, 강남은 그렇게 또 다른 의미로 이 노래에 얹어져서 씁쓸합니다.
어수선한 강남보다 복잡한 강변보다 금모래 반짝이고 갈잎 소근대는 그런 강변이 그립습니다 그런 고향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