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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ul 06. 2020

엄마야 누나야 -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김소월 - 엄마야 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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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님의 '엄마야 누나야'를 그려봅니다.
그리다보니 어릴적부터 들어온 이 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금모래 반짝이고 갈잎 노래하는
강가가 떠오릅니다.
요즘은 어딜 가야 이런 곳을 만날 수 있을까요.
소월님의 그 시절부터 강변이 사람 살기 좋은 곳이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 가득하고 자동차 복잡한 요즘에도 강변은, 강남은 그렇게 또 다른 의미로 이 노래에 얹어져서 씁쓸합니다.

어수선한 강남보다
복잡한 강변보다
금모래 반짝이고 갈잎 소근대는
그런 강변이 그립습니다
그런 고향이 그립습니다

아득한 모든 동심의 추억을 그려봅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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