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교님의 별똥별을 그려봅니다. 장마구름이 살짝 지난 저녁 하늘로 별이 밝습니다. 어릴적엔 이런 밤하늘 위로 간혹 별똥별이 떨어지곤 했죠 별똥별이 떨어질 땐 소원을 빌라했는데 소원이 채 준비 못되었을 땐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 기억이 납니다. 다음엔 꼭 미리 소원을 준비해야지 하다가도 이내 잊어버리곤 했지요.
요즘에도 별똥별이야 떨어지겠지만 자주 보지 못한 느낌이 드는건 하늘이 흐려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하늘을 보는 내 마음이 흐려졌기 때문일까요.
오랜만에 노란 별똥별 하나 그려보면서 작은 소원 하나 빌어봅니다. 세상 모든이들의 마음에 따스한 평화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