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폭염입니다. 여름다운 폭염입니다. 잠시만 태양 아래 있어도 넋이 나갈 지경입니다. 언제 장마였는지 모를 정도로 태양은 뜨겁습니다.
그 뜨거운 시간에 다시 늘어나는 코로나의 전염에 마음이 어지러워 잠시 멍때리며 쉬어봅니다. 철저히 준비했는데 어이없게 전염된 이들의 황당함도 안타깝지만, 광기와 오기로 코로나를 퍼뜨리는 무지로 가득한 무리의 광기에 넌더리가 납니다. 그 무리들이 제 글을 볼 사람은 없겠지만 제발 검사받고 자중했으면 좋겠네요.
폭염에 지치고 뉴스에 지치고 황당함에 지치고 무모함에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겨우 붓을 들어 오늘의 한 글자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