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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17. 2020

달마의 웃음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우연히 방송중에 어느 가정에 있는 달마상 이야기가 나옵니다.
달마상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하시는 이야기를 하네요.
그러고보니 일전에도 달마상을 한번 그려보긴 했는데 대부분의 달마도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편하게 미소짓는 달마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달마대사의 일화중에 그런 이야기가 있다 합니다.
제자중 한명이 '불안한 마음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하고 물었답니다.
달마대사의 대답은 '불안한 마음을 여기에 가져오거라 그럼 너를 편안하게 해주겠다." 하였답니다.
'불안한 마음을 찾아오려 해보니 막상 그 실체가 없어서 찾아올수 없습니다' 하였더니 '그럼 이미 편안해진것이다' 라 하였답니다.

그러게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린 보이지 않는 불안한 마음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을지요.
좋은 시월의 어느 날.
편안 미소를 건네주는 달마의 모습 한 번 보면서 불안 마음은 훌훌 털고 마음의 평화가 함께 하길 기원해 봅니다
-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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