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땅 속을 뒤져보면 화석이 많이 나오는데 아주 이상한 것만 있다네
땅덩어리도 다르게 생겨서 어느 바다는 육지였다네 생각해 보면 오래 전도 아니지 겨우 몇 십만년전 겨우 몇 백만년전
한 번은 아주 추워서 혼들이 났다던데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생겼었을까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아주 심심한 것 같은데
밤하늘에는 그래도 별이 떠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고 생각해 보면 재밌었을 것 같은데 사는 게 아니라 노니며 즐기는 것 그 전에 누가 살았는지 생각하지도 않고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 꾸러기들 노래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살았다는데~' 하고 시작을 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흥겨운 동요풍의 노래로 요즘에도 아이들에게 가끔 불려지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70년대 김창완, 임지훈, 최성수등이 포함된 꾸러기들이라는 팀이 불렀었죠. 이 노래도 역시 김창완의 작사 작곡이고요.
우리 나라에도 공룡이 꽤 있었는가 봅니다.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공룡 박물관이 있고, 저 남쪽에도 공룔의 흔적을 보존한 곳들이 제법 있지요. 하긴 그 옛날, 공룡들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 곳이 살기 좋은 곳이었기도 할 겁니다. 문득 공룡들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고, 그 노래가 흥얼거려지다가, 배너 형태로 그림 한 번 같이 넣어 그려봅니다. 어느 공룡 박물관에서 팜플렛에 써 볼수도 있겠네요. (필요하신 공룡 박물관은 연락주세요~^^)
코로나로 심란한 요즘, 사람들이 오지 않는 동물원에 팬더가 새끼를 낳았답니다. 팬더가 새끼를 낳기는 쉽지 않다 하는데 사람이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적다보니 그런 경사도 있답니다. 생각해보면 이 지구엔 사람들이 제일 위험한 생명체 같기도 해요. 어쩌면 지금의 이런 자연 현상은 지구가 스스로 살아가려 몸부림치는 방어기제 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연으로 돌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다시 세상은 그 옛날 공룡들이 살던 그런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별들이 쏟아져 노래하는 그런 초록 지구로 돌아갈 날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