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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20. 2020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김재식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꼭 쥐고 있어야 내것이 되는건 진짜 내것이 아니다.
잠깐 놓아도 내 곁에 머무를 때 그 사람이 바로 내 사람이다.'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이란 책을 쓴 김재식님의 글이랍니다.

그러게요. 사랑하다 보면 집착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불안해 지기도 하나 봅니다.
그런다고 사랑이 손에 쥐고 있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살다보니 머무를 사람은 머무르고 떠날 사람은 떠나게 되는게 이치인데 말이지요.

사랑만 그럴까요.
손아귀에 힘을 주고 잡으려 해도,
내것이 아닌건 언젠가는 사라져 버립니다.
진짜 내것은 어디에 놔 두어도 그냥 내것입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돈이든 명예든,
그저 내 주변에 머무르면 그게 내거고,
가고 오지 않으면 내것이 아니었나 하면 될건가 봅니다
그러니 어찌보면 세상 만물에 그리 집착 할것은 없는가 봅니다.
아둥바둥 손에 쥐고 평생을 살아도 잡을 수 있는건 그저 양손에 한 줌뿐인게 세상의 이치인데 말이죠.

스산한 찬 바람부는 아침,
내 양손에는 무얼 쥐고 있나 내려다 봅니다.
무얼 잡으려 두 손에 힘이 가득한가 들여다 봅니다.
더 채우려는 욕심에
손안에 가득한 평화를 놓치는건 아닐까 생각해보는 오늘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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