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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나에게 일어난

by 싸비

요즘 나는 아침이 되면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스스로 감탄하곤 한다.


“그래! 오늘은 수업을 빠지는 거야. 그러면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빠져도 되는 이유가 따라온다.


“그동안 열심히 했잖아. 이 수업은 한 번쯤 빠져도 괜찮아. “


그 순간 빠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찾아온다.


‘강사님도 나처럼 힘들게 오시는데, 가야지.’


‘안 가야지’에서 ‘가야지’로 마음이 바뀌는 순간.

나의 미라클 모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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